‘언더커버 하이스쿨’ 정수현, 반전 모습 웃음 활약-비즈엔터

‘언더커버 하이스쿨’ 정수현, 반전 모습 웃음 활약

입력 2025-03-03 13:00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 정수현(사진제공=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정수현이 반전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정수현은 박태수(장성범 분)와 함께 일진무리를 형성해 이동민(신준항 분)과 정해성(서강준 분)을 괴롭히던 임윤철 역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1일 방송된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에서는 태수가 퇴학당하자 바로 해성 편에 서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전했다.

학생회 임원에 도전한 해성은 학생회 지원 자격 중 추천인 서명 100명이라는 조건 때문에 난감해했다. 이때 싸인은 형이 전문이라면서 등장한 윤철은 손범식(강필준 분)과 해성 곁에 앉아 바로 서명란에 싸인을 해 해성을 놀라게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정수현(사진제공=MBC)

알고 보니 윤철과 범식은 그 동안 괴롭혔던 동민에게 화 풀릴 때까지 마구 치라며 용서를 빌었던 것. 아직도 맞은 곳이 아프다며 너스레를 떨던 윤철은 우린 친구니까 추천인 명단 채우는 걸 도와주겠다고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윤철은 중요한 건 마음이라고 능청스럽게 해성에게 다가가 웃음을 선사했다.

윤철 역을 맡은 정수현은 탁월한 캐릭터 이해도로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약약강의 언뜻 가벼워 보이는 역할이지만 정수현은 완벽히 녹아 든 소화력과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밉지 않은 캐릭터로 표현해내 등장마다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마냥 일진 노릇을 하며 아이들을 괴롭힐 줄 알았던 윤철이 해성과 같은 편이 되면서 의외의 케미를 선보인 이번 방송을 통해 기대감을 상승시킨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맹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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