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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SM, 네 번째 ESG 보고서 발간…장철혁·탁영준 대표 "K팝 사회적 책임 실천할 것"
입력 2025-06-30 09:52   

▲SM 로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27일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2024년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음반 제작 및 공연장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에 약 485㎡ 규모의 '광야숲 2기'를 조성했다. 이 숲에는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등 58종의 식물이 식재됐으며, 시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도 시행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SM 창립 30주년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포함해, 임직원 및 연습생, 공급망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기술정보위원회'를 신설하고, 공연장과 팝업스토어에서의 안전관리 강화, 안전보건 위험성 평가도 시행했다.

▲SM ESG 보고서 표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ile 사회공헌 10주년을 맞아, 청소년 음악 교육 지원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유니세프와 협력한 '스마일 포 유' 캠페인, 임직원 및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단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도 성과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2024년 2월과 8월 총 47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가치 환원을 단행했다. 2025년 2월에도 458,937주(약 403억 원) 추가 소각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이사회 독립성 강화, 아티스트 IP 보호를 위한 'KWANGYA 119' 제보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거버넌스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SM은 지난해 12월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THE CULTURE, THE FUTURE' 슬로건을 발표한 SM은 앞으로도 K팝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ESG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 UN 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