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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YG엔터,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발표
입력 2025-06-30 15:45   

지속가능공연 성과 집중 조명…탄소중립·RE100 달성 박차

▲와이지(YG) 엔터 로고(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하 YG)가 30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스페셜 리포트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YG는 자체 수립한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에 따라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환경오염 저감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된 6회 공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팬들의 인터뷰와 현장 안전 점검 사례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지배구조 강화', '인재 양성', '윤리경영 추진' 등 네 가지 중점 과제를 도출했으며, ESG 활동의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도 포함됐다.

▲Y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탄소중립을 위해 YG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전년 대비 28% 감소)과 에너지 사용량(3.0% 감소)을 줄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같은 기간 28.8% 증가했다.

또 친환경 음반 제작을 위한 '친환경 앨범 로드맵'도 수립됐다. 단기적으로는 탄소배출 측정 및 플라스틱 사용 감소, 재활용 소재 활용이 추진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유통망 도입과 업계 협력 강화 등으로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회계·법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평가제도를 처음 도입해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보고기준(GRI, SASB, ISSB)을 준수하며,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확보했다. 오는 8월에는 영문판 보고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