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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김주헌, 진실을 마주한 송강·이준영 스승
입력 2026-09-28 11:00   

▲'포핸즈' 김주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포핸즈'에서 배우 김주헌이 제자들을 둘러싼 실체와 갈등의 내막을 직면하는 절제된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김주헌은 26~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9~10회에서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를 가르치는 스승 도현수로 분해, 숨겨진 진실에 접근하며 겪는 심리적 동요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극 중 김주헌은 경쟁 관계에 놓인 두 제자를 포용하는 지도자의 면모와 자신의 은사 강승운(정진영 분)을 향해 예를 다하는 제자의 태도를 조화롭게 나타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인물의 중심을 다잡으며 이야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대목에서는 도현수의 가치관을 진중하게 짚어냈다. 안정된 어조와 시선 처리로 제자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고, 예술을 마주하는 예술가의 철학을 군더더기 없이 녹여냈다.

이어 과거 연인이었던 강지혜(윤세아 분)의 이상 행동을 눈치채고, 두 제자가 겪어온 아픔의 배경을 파악하며 맞닥뜨린 정서적 혼돈을 실감 나게 그렸다. 예기치 못한 사실을 접하며 생겨난 내적 균열과 복잡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묘사했다.

또 인물들 사이에 금이 가는 상황을 지켜보는 제3자의 관점을 흔들림 없이 유지했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에서도 묵직하게 극의 흐름을 지탱하며 작품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김주헌이 출연 중인 tvN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