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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시청률 10.7% 자체 최고 경신
입력 2026-11-09 08:32   

▲'100일의 거짓말'(사진출처=tvN)
‘100일의 거짓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방송된 tvN ‘100일의 거짓말’은 전국 가구 평균 10.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9회(7.4%)보다 3.3%p 급등하고,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이었던 8회(9.8%)보다도 0.9%p 뛰어넘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석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총독부 폭탄 테러 이후 걷잡을 수 없는 폭풍우 속으로 빠져든 인물들의 숨 가쁜 사투가 그려졌다.

앞서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에서 구국단의 세 번째 암살 작전이 감행됐다. 이가경(김유정 분)이 기지를 발휘해 폭탄을 케이크로 옮겼으나, 김태웅/사토 히데오(박진영 분)가 그 곁으로 다가서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됐다. 이가경은 망설임 없이 트롤리를 밀어냈고, 폭발 속에서 김태웅은 이가경을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연회장 4층 취사실에서는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와 요리 보조로 잠입한 송전(전융법 분)의 피비린내 나는 격전이 벌어졌다. 사토 신이치의 칼에 찔린 송전은 "대한 독립 만세"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고 이 광경을 목격한 유소란(김현주 분)은 총을 든 김태웅을 오해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경찰들이 테러범 색출을 위해 희원으로 들이닥쳤고, 현장에서 발견된 진주 귀걸이와 어깨 총상 정황으로 유소란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그때 부산행 기차를 타고 떠났던 이가경이 극적으로 돌아와 전당포에서 빌린 귀걸이로 경찰들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유소란을 구해냈다. 김태웅 역시 이를 묵인하며 상황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의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사토 신이치는 계암리 탐문을 지시하며 이가경과 유소란의 관계를 파고들었다. 방송 말미 김태웅은 이가경의 그간 행적과 폭발 당시의 행동을 되짚으며 그가 독립군임을 확신했고, 이가경에게 다가가 "내가 금서희 씨를 어떻게 부르면 됩니까? 너, 밀정이지?"라고 서늘한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