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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보다향수(사진제공=MBC)

가수 정준일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꽃보다 향수의 10연승 도전을 막기 위해 정체를 숨긴 가수 댄싱퀸, 밸런스킹, 디오니소스, 헤르메스, 티백, 찻잔, 장식장, 앤틱 거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진다.

1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선 '꽃보다 향수'가 대망의 10연승에 도전한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희로애락도 락이다' 터치드 윤민에 이어 세 번째 9연승 가왕으로 등극한 그가 '복면가왕' 1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10연승 가왕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날 방송에선 가수 겸 배우 정은지, 가수 케이윌, 효린이 친분이 있는 복면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를 보낸다. 이들이 전한 복면 가수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에 판정단의 열띤 추리가 오간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과'로 베를린 영화제까지 진출하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는 배우 김성철로 예상되는 복면 가수가 출연한다. 한 복면 가수의 듀엣곡 무대가 끝나자 시선을 끄는 비주얼과 달콤한 음색으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이때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러블리즈 케이가 그의 정체를 뮤지컬 '데스노트'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성철로 추리해 눈길을 끈다.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나띠로 예상되는 복면 가수가 출연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에 오르자 등장부터 눈에 띄는 그루브에 판정단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복면 가수가 선보인 남다른 댄스 실력에 한 판정단이 그의 정체를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로 추리하며 판정단의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또 '복면가왕' 역사상 최초의 10연승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꽃보다 향수'의 강력한 적수가 출격한다. 한 복면 가수의 듀엣곡 무대가 끝나자 녹화장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가창력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프로듀서 윤상이 "이분이라면 가왕의 10연승 저지가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복면 가수의 보컬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 복면 가수가 듀엣곡 무대를 마치자 남다른 R&B 보컬 스킬에 판정단의 칭찬 세례가 이어진다. 이때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그의 정체를 바이브 류재현으로 예측해 판정단 석이 술렁인다.

'복면가왕'은 11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