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ON Day’ 지정은 2012년 첫 개최 이후 14년간 이어진 KCON에 대해 LA 시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다. KCON은 K-POP을 중심으로 한국의 음악, 패션, 음식, 기술 등 다양한 문화를 전파하며, 미국 최대 음악시장 안에서 한류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결의안은 LA 시의원 존 리(John Lee),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Katy Yaroslavsky), 커렌 프라이스(Curren Price), 헤더 헛(Heather Hutt)이 공동 발의했으며, “KCON이 LA의 문화, 관광, 경제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밝혔다. 존 리 의원은 “KCON은 로스앤젤레스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극찬했다.
KCON은 2012년 약 1만 명 규모로 시작돼, 지난해 ‘KCON LA 2024’에서는 사흘간 12만 5천 명의 관객이 운집하는 대형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미국 전역에는 CW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되고, 약 59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팬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함께 즐기는 등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올해는 최초로 아마존 뮤직과 손잡고 북미‧유럽 생중계를 실시했으며, 유튜브와 SNS 등 다채널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마크 곤잘레스(Mark González) 역시 지난 7월 25일, KCON을 공식 문화 행사로 인정하는 주 차원의 결의안을 발표했다. 그는 “KCON은 작은 팬 이벤트에서 시작해 글로벌 문화·경제적 센세이션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티스트와 기업들이 세대 간 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관계자는 “‘KCON Day’ 지정을 통해 10년 넘게 이어온 도전과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K-POP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KCON은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개최되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이다. 올해 ‘KCON LA 2025’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