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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핸즈' 송강, 죽은 줄 알았던 이준영 목격 '충격'
입력 2026-09-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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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즈' 이준영(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포핸즈' 송강이 9년 전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이준영과 클래식 공연장에서 지휘자와 관객으로' 다시 마주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는 하르모니에 콩쿠르 사건 이후 9년의 세월이 흐른 뒤,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도 죄책감에 시달리던 강비오(송강 분)가 살아 돌아온 최정요(이준영 분)를 목격하는 과정이 전개됐다.

강비오는 하르모니에 콩쿠르 이후 9년간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피아니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곁에는 연인이자 매니저인 홍재인(장규리 분)이 함께하며 외형상 성공적인 삶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비오는 내면에서 최정요의 부재로 인한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공연 후 만난 옛 동창 윤한림(이상준 분)이 최정요 실종 배후에 강비오가 있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그는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공식 석상에서 강비오는 자신의 본심을 감췄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9년 전 곡 해석에 관한 찬사를 받으면서도 최정요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는 "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인터뷰와 달리 그는 인터폴의 사망 판정 속에서도 사기 제보에 속아가며 5년간 해외 각지를 돌아다니며 최정요를 찾아 헤맸다.

강비오는 최정요를 납치했던 용의자 안드레이가 출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루마니아 현지로 날아갔다. 안드레이를 대면한 강비오는 사건 당일의 전말을 물었으나, 용의자는 최정요의 반항이 심해 살해했다는 자백과 함께 추가 금전을 요구했다. 강비오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그사이 안드레이는 다른 시비에 휘말려 숨을 거둔 뒤였다.

마지막 단서마저 사라지자 강비오는 깊은 절망과 자책감에 빠졌다. 그는 홍재인에게 "내가 정요 자리를 뺏었으니까. 이 자린 내 자리가 아니다"라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홍재인은 강비오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부친 강승운(정진영 분)의 냉랭한 태도와 정신적 불안이 겹친 강비오는 연주회 무대 위에서 피투성이가 된 최정요의 환영을 마주하고 연주를 중단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건강 이상설까지 불거지며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에 치명타를 입었다.

심각한 공황 상태에 빠진 강비오는 스승 도현수(김주헌 분)를 찾아가 억눌렀던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도현수를 향해 "왜 그때 정요와 제게 똑같은 자유곡을 치게 만드셨냐"라며 "교수님이 우리 둘을 이 지옥으로 밀어 넣은 것 아니냐"라고 항의했다.

이후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낯선 도시로 향한 강비오는 우연히 들어선 한 클래식 공연장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를 마주했다. 무대 위에서 지휘봉을 쥐고 선 인물은 다름 아닌 최정요였고, 살아있는 최정요의 모습을 포착한 강비오의 충격 어린 시선이 엇갈리며 극적 긴장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