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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16강 경우의 수는? SBS 이민아 vs KBS 주수진 vs MBC 전가을 해설, 독일 일정 중계ㆍ시청률 맞대결
입력 2023-08-03 12:00   

▲여자월드컵 독일 중계(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SBS, KBS, MBC 편성표에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대 독일 일정 중계를 편성했다. 여자축구 이민아, 주수진, 전가을의 해설 맞대결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H조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했고, 모로코에겐 0-1로 패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먼저 독일을 상대로 5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FIFA 랭킹 2위의 독일이라 쉽지 않다. 여기에 모로코가 콜롬비아에 패배해야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벨 감독은 희박한 확률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내일 끝까지 싸운다"라고 말했다.

SBS에서는 배성재, 박지성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축구 간판 스타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해설자로 나선다. 이민아는 21살이던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돼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국가대표 주전 선수로 활약해왔으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합류하지 못했다.

주수진은 KBS 여자월드컵 해설에 합류해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주수진은 FIFA 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이자 유일한 대회인 2010 U-17 여자월드컵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이다.

MBC에서는 '슈퍼소닉' 전가을(스포츠토토)이 김성주 캐스터, 서형욱 해설과 함께 중계석에 앉았다. 1988년생인 전가을은 통산 A매치 101경기 38골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에서 월드컵 골을 넣은 여자선수 단 6명 중 한 명이다.

2019년 3월 여자축구 선수로는 5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에 가입했고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멜버른 빅토리), 미국(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진출하고, 잉글랜드 WSL(브리스톨, 레딩)까지 도전하며 3대 리그를 경험한 유일한 선수이자 도전의 아이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