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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등판, 토론토 vs 텍사스 경기 일정 중계 스포티비온ㆍ스포티비나우…시즌 4승 3번째 도전
입력 2023-09-12 18:0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토론토 류현진이 텍사스 경기 일정에 선발로 등판해 와일드카드 경쟁에 나선다. 중계는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진행한다.

토론토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했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복귀 후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시카고 컵스 경기부터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전까지 3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선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선 5이닝 2실점을 던지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가 날아갔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7일 오클랜드 전에서도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텍사스와의 경기는 토론토와 류현진 모두에게 중요하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와 3연전에서 스윕을 거두며 지난 11일 기준 80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랐다.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 4위 텍사스에 각각 1경기,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그런데 12일 1차전에서 토론토는 텍사스에 10대 4로 패하며 시애틀과는 게임 차가 사라졌으며, 텍사스는 0.5경기 차이로 토론토를 쫓아왔다. 1승이 더욱 간절해진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가 필요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4월 11일로, 당시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상대는 맥스 슈어저로, 슈어저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56경기 213승 108패, 3365 탈삼진,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시즌 12승 6패, 172 탈삼진,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