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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 (사진 = EGO Group 제공)

'꽃6.jpg'는 그리즐리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시리즈 앨범으로, 지난 2023년 8월 '꽃5.jpg'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앨범이다.

'꽃' 시리즈는 '우리 다투게 돼도 이것만 기억해 줄래 ●', '꽃집 (Feat. SUMIN)', 'IF (Feat. 쿠기)', 'MERRY GO ROUND(메리 고 라운드)' 등 곡들로 사랑받았고, 매 앨범마다 일상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과 서사를 풀어내며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왔다. 그리즐리는 이번 앨범 역시 특유의 감성을 담은 음악 세계로 리스너들과 만날 예정이다.

타이틀곡 '보통의 하루 (はる)'는 J팝 장르를 기반으로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 멜로디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말 그대로 평범한 일상을 의미하는 '보통의 하루'와 일본어로 봄을 뜻하는 히라가나 'はる(하루)'가 평범한 하루와 봄 사이의 감각적인 연결을 만들어 낸다.

특히 아주 보통의 하루 속 더 빛나는 순간들을 기억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가사가 그리즐리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짙은 공감과 여운을 전한다.

그리즐리는 앞서 타이틀곡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들판 위 자유로운 분위기의 그리즐리를 그리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티저와 상반된 무드를 예고하고 있는 영상은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극했고, 뮤직비디오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리즐리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WOODZ(우즈)의 'Drowning(드라우닝)'으로 유니크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앞서 'Beige coat(베이지 코트)'로 한국 애플뮤직 R&B 차트 4위, 스포티파이 TOP 200 진입, 바이럴 50 차트 27위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신보 역시 그의 음악적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리즐리의 새 싱글 '꽃6.jpg'는 1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